이종원(왼쪽부터) 회장이 2014년 한인회 장학금 전달식 후 수혜자인 신주환, 석승원 박기춘 학생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커네티컷 한인회(회장 이종원) 2014년도 아리랑 축제가 14일 오후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럼불 메리옷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송민정씨 사회로 진행된 축제에서 이종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커네티컷 한인회는 독특한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아리랑 축제를 해 왔으며 이 자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세주 뉴욕 총영사는 축사에서 “아리랑 문화축제는 동포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단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뜻 깊은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땅을 떠나온 지 수 십 년이 지난 이민 1세대에게는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정겨운 시간이며 2세들에게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며 참석한 모두에게 따뜻한 동포애와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더 없이 훈훈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정태희 무용단의 사랑 춤, 부채춤 입춤소고, 춘향전의 사랑가 등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양현욱과 아이들의 재즈 연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순서 등이 마련됐다.
한편, 한인회는 이날 신주환, 석승원 박기춘 등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서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