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3월 한국으로 돌아간다

2014-12-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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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미술관 소장 조선 ‘덕종어보’

시애틀미술관이 소장한 조선 ‘덕종어보’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한국 문화재청은 시애틀미술관과 이 어보를 내년 3월에 돌려받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덕종어보는 문화재 애호 여성이던 고 토머스 E. 스팀슨이 1962년 뉴욕에서 구매해 이듬해 2월1일 시애틀미술관에 기증했다. 덕종어보는 성종이 재위 2년(1471)에 아버지인 덕종(1438~1457년)을 온문의경왕으로 추존하면서 제작한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만든 ‘종묘 영녕전 책보록’이라는 책자를 통해 1924년까지 종묘에 보관됐음을 알 수 있다. 덕종은 세조의 장남으로 1455년 세자로 책봉되면서 의경세자로 일컬어졌으나 병약해 20세로 요절했다. 경기 고양에 있는 경릉의 그의 무덤이다.

문화재청은 덕종어보 반환 문제를 우호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사를 국립문화재연구소를 통해 시애틀미술관에 지난 7월 전달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직접 반환 협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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