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주 전 식사 및 충분한 수분 섭취

2014-12-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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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술자리에서 살아남기

▶ 무절제한 과음, 질병 동반 잊지 말아야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돌아왔다. 이제 각종모임들이 줄을 잇고 또한 그 모임들에는 자연스레 술자리도 이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 그 동안 바쁜 이민의 삶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거나 자리를 못 했던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인간관계도 돈독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12월이 들어서면서부터 이어지는 각종 연말행사에는 참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모임이나 행사 다음날 생활리듬이 깨질 수 있으며 또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건강을 무시할 수 없기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 둬야 할 것이다. 물론 예전처럼 술을 권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술이 잦은 송년회 시즌을 맞아 건강도 지키고 인간관계도 돈독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지혜로운 음주 방법과 숙취 해소법을 알아본다. 또한 과다한 술(알코올) 섭취로 오는 폐해에 대해 정리해 본다.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술자리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물론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도 물을 자주 섭취하여 알콜을 희석시킬 필요는 있다. 물은 알콜 흡수를 지연하고 배뇨량을 늘려 덜 취하고 빨리 깨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모임 시작 30분~1시간 전에는 간단한 식사로 배를 채우는 것이 좋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콜 흡수는 빨라지고 분해능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폭주, 급주는 금물

자신의 적정 음주량을 초과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장기간에 걸쳐 마시도록 한다. 외국인들의 음주문화는 술을 즐기는 편이지만 한인들은 술을 즐기기 보다는 술을 몸 안에 쏟아 붓는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이다. 또한 안주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배가 든든한 만큼 취기를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페인이 든 탄산음료는 함께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한 선지국이나 아스파라긴이 다량 함유된 콩나물이나 메티오닌이 풍부한 북어국도 탁월하다. 또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한 조개국이나 굴, 감나무잎차, 녹차 등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숙취해소의 오해

술이 깨기 전 사우나와 찜질방을 찾는 것은 자칫 심장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술을 마신 후 생긴 두통 해소를 위해 바로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타이레놀은 술에 지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음에서 오는 폐해

과다한 술(알콜)의 섭취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간질환을 동반한다. 술로 인해 간 손상이 발생해 뚜렷한 증상 없이 간질환이 다가온다. 또한 위장병, 구강암•유방암 등 각종 암, 치매, 골다공증 등 거의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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