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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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중단

2014-12-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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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실효성 논란에 연장 안해

5년 시험(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행된 뉴저지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단속이 16일부터 중단됐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즈 팍 브로드 애비뉴와 루트 46번 교차로, 버겐블러버드와 이스트에드셀 교차로, 잉글우드 클립스 실반 애비뉴와 팰리세이즈 애비뉴 교차로 등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위반감 시카메라 단속이 이날부터 일제히 중단됐다.

주 교통국은 15일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단속 파일럿 프로그램이 16일부터 중단됨에 따라 해당 타운은 17일 혹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표지만 등을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내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단속은 지난 2009년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증진을 목적으로 팰리세이즈 팍과 잉글우드 클립스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해 24개 타운, 73개 교차로에 설치 운영돼왔다.

하지만 교통사고 감소에 대한 실효성 논란과 함께 단속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비난여론이 일면서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단속 프로그램은 연장 없이 중단됐다.다만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반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하원에 신호위반감시카메라 단속 영구화 법안이 상정계류중이라 프로그램 재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신호위반 감시카메라 설치 업체 역시 즉각적인 철거대신 공공안전카메라 등으로의 용도변경을 제안하고 나섰다. 업체는 주하원의 프로그램 재개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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