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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뉴저지/ “SYK센터 연말파티 오세요”

2014-12-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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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멤버로 파티 준비 중인 외승웅 의학박사와 이종인 사모

중부뉴저지/ “SYK센터 연말파티 오세요”

SYK 커뮤니티 센터 벽에 쓰인 윤동주 시인 서시 앞에서 포즈를 취한 최승웅 의학박사와 이종인 사모

이번 주 금요일 12월 19일에 에디슨 소재 SYK 커뮤니티센터에서 오는 19일(금) 정오부터 오후4시까지 연말파티가 열린다. 이번 파티는 예약제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SYK한미커뮤니티센터 사무실 전화(732-243-9199)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올해 파티는 음식, 다과, 주류가 제공되어 참석 노인들과 봉사자, 임원 등 센터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흥의 MC는 크리스 유 사범이 맡게 되며 줌바 댄스 클래스 팀의 시범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마스터 유 도장문하생들의 시범 공연과 봉사자 인 김영환 관장의 타이치 시범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SYK 커뮤니티센터 창단멤버이자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최승웅 박사와 이종인 사모를 만났다.

*SYK 커뮤니티 센터를 소개해 달라
-최승웅 박사; SYK 커뮤니티 센터는 에디슨뿐 아니라 전 중부 뉴저지 한인커뮤니티의 핵심이다. 한인 이민역사 40년 중 한인 커뮤니티가 이룩한 가장 아이디얼한 장소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유는 설립자 린다 강이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 부모와 이민 와서 맨주먹으로 큰 사업을 이룬 것도 대단한데 50대 초반의 나이에 자신이 이룬 재산을 흔쾌히 커뮤니티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이 진정한 한민족의 정신이 아닐까 싶다.


-이종인 사모; 지난 추수 감사절 기간 중 한 주 휴관을 했는데 많은 노인들이 늘 가던 곳이 없어지니 불안 증세까지 생기더라고 불평을 할 정도로 SYK 커뮤니티 센터는 이제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장소가 됐다. 평상시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노인들이 아침 일찍 센터에 나와 대화를 나누고 땀을 흘려가며 운동을 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는가? 이런 장소를 제공한 설립자 린다 강 회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 1년을 회고하자면
-최승웅 박사; 2013년 9월에 개관해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사실 센터운영 경비가 엄청나다. 핵심 멤버들이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운영비의 대부분을 강 회장이 부담하고 있다. 어째든 이제 2주년을 향해 가고 있는 센터의 목표는 현재와 같이 노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더 많은 이들의 따듯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의사로서 노인들이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에 걸리는 것을 많이 봐 왔다. 그래서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는 센터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현재 매일 100 여 명의 이용자가 있으나 센터 역량으로는 더 많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다. 특히 11시 운동을 하고 12시 점심을 먹는 과정에서 건강을 유지 향상할 수 있으니 더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이종인 사모; 이곳 이용자들 사이에서 하는 말인 “There is no better place than here!”로 지난 1년을 회상하고 싶다. 이번 금요일 연말 파티에 많이들 오세요!<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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