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당선자 한인언론 초청 간담회
제임스 테데스코(가운데) 버겐카운티장 당선자가 한인 직원 채용을 약속하며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버겐카운티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 팍 부시장, 오른쪽은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
지난달 4일 2014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제임스 테데스코(민주) 버겐카운티장 당선자가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버겐카운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1일 버겐카운티 청사 5층 프리홀더(카운티 의원) 회의실에서 한인 언론사 기자 초청 간담회를 마련한 테데스코 당선자는 다양한 인종이 함께하는 버겐카운티 정부를 강조하며 “카운티장실을 포함해 카운티 정부내 한국어와 영어가 가능한 이중언어 구사 한인 직원들을 보다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인 직원 채용이 시급한 부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건부서’와 ‘노인부서’를 꼽았으며 자신이 일하게 될 카운티장실에도 한인 직원을 채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l약속했다. 하지만 한인 직원 채용 규모와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당선자 신분임을 강조하며 이날 즉답을 피했다. 신임 버겐카운티장 취임선서식은 2015년 1월4일 오후 2시 버겐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다.
테데스코 당선자는 “인종을 초월해 자격이 되는 유능한 인재들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테데스코 당선자는 이날 한인사회와의 소통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종교계를 포함해 한인 단체들과의 교류 협력을 증진,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한인사회의 필요를 찾아 이를 적극 지원하는 카운티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버겐카운티에서 성공해 자리를 잡는 한인 비즈니스(중소기업 등)가 더 많아지고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이 더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한인 비즈니스 및 버겐카운티 경제성장을 위해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테데스코 당선자는 한인 사회와의 관계증진과 지역 한인들의 삶의 질 증진, 한인 단체들에 대한 그랜트 제공 등을 거듭 피력하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