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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호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선출

2014-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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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투표서, 임기 9년

정창호(48·사진)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ECCC) 유엔 재판관이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선출됐다. 정 재판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8일 진행된 ICC 재판관 선거 1차 투표에서 유효표 104표 중 3분의 2가 넘는 73표를 얻어 임기 9년의 재판관에 뽑혔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되는 ICC재판관 6명의 후임을 뽑는 이날 선거에는 정 재판관을 비롯해 마리아 나테르시아 구스마오 페레이라(동티모르), 크리스터 텔린(스웨덴), 마크 페렝 드 브리샴바우(프랑스), 베르트람 슈미트(독일) 등 17명이 입후보했다.
이중 1차 투표에서 당선된 후보는 정 재판관이 유일했다.

정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1년 8월부터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 재판관을 맡고 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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