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만에 미 국립묘지 안장
2014-12-09 (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뉴욕출신 미국인 병사의 유해가 63년 만에 미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미 국방부는 8일 브루클린 출신인 앤소니 라 로사(사진·당시 18세) 일병의 신원을 확인하고 오는 15일 롱아일랜드 파밍데일 소재 국립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로사 이병은 육군 보병 2사단 38연대 3대대 L중대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1951년 2월13일 횡성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중공군의 습격을 받았고 포로로 체포된 뒤 사망했다. 미국은 1990년 초 북한으로부터 로사 일병의 유해를 넘겨받고 최근 DNA검사 등을 활용해 최근 신원을 확인했다.<조진우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