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수기 수상자 시상식 - 본보 특별후원
▶ 자녀의 기록 남기며 동포들의 삶 대변
SV롸이더스그룹(회장 마재종)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제13회 육아수기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5일 저녁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비원식당에서 거행됐다.
마재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롸이더스 그룹의 행사는 민족적인 정기가 서린 글을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행사"라면서 "이민생활에서의 힘든 삶 속에서도 우리 문화를 지키고 후손들에게 문학을 가르치고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전하며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도 함께 건넸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동만 SF총영사 축사를 대독한 신주식 원장은 "육아수기 공모전은 육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자녀와 손주들을 바르고 건전하게 키우는 지혜를 알리고 있다"며 롸이더스 그룹의 역할을 격려했다.
또한 박은주 전 회장은 "20여 년 전 자서전을 써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후 이민 1세대의 삶을 이야기 하면 좋겠다고 싶어 시작한 것이 육아수기 공모였다"면서 "내 혼자가 아니라 회원들이 도와줘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최미영 미주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과 조성도 전 SV한국학교 이사장, 정해천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고문, 이연택 서울문고 대표 등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최화자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초기에는 이민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자녀 키우는 어려움과 보람이라는 주제에서 얼마 전부터는 문학적 프레임의 글이 선보였다”면서 “하지만 최근 2-3년 전부터는 조부들이 손주들을 맡아 돌보면서 느끼는 보람, 기쁨, 감사의 흔적이 작품 곳곳에 묻어난다"고 밝혔다.
’새롬이와 병가이야기’라는 글로 금상을 수상한 전기성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어떤 말이나 언어가 알맞은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감격 속에 있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글, 더 좋은 작품을 쓰고 힘을 내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 은상에는 ‘자녀를 통해서 알게 되는 하나님 사랑’을 쓴 김지영 씨, 동상에는 ‘사각모자’의 이유식씨가 수상했다.
한편 롸이더스 그룹이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 동안 롸이더스그룹과 함께 힘써온 회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거행됐다. 감사패는 노선우 회원 등 2명이 받았다.
<이광희 기자>
육아수기 시상식 및 롸이더스 그룹 창립 26주년 및 제13회 육아수기 시상식이 지난 5일 비원식당에서 열린 가운데 금상 수상자에 대한 수여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박은주 롸이더스그룹 창립자, 전기성 금상 수상자, 조성도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