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앵콜, 앵콜, 앵콜 뜨거운 박수 갈채

2014-12-0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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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븐리 보이스 크리스마스 음악회 성공

▶ 관객과 혼연일체 된 싱어롱 시간은 백미

본보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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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앵콜, 앵콜"찬양을 통해 천상의 통로가 되길 원하는 헤븐리 보이스(단장 강소연)의 아름다운 화음에 감동받은 앵콜소리가 깊어가는 쿠퍼티노 밤 하늘에 울려 퍼졌다.


지난 6일 본보의 특별후원하에 쿠퍼티노 소재 밸리 교회에서 개최된 헤븐리 보이스의 성탄음악회는 ‘2014 조이플 사운드’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뽐내며 자리를 함께한 2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펼쳐진 연주회에서 헤븐리보이스 단원들은 성탄절이면 언제나 들려올 것처럼 느껴지는 차임벨 연주(Carol of the Bells)를 첫 순서로 성탄을 선포했다. 이어 13명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앙상블이 벤자민 브리튼이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예수님 탄생의 노래를 작곡했던 Ceremony of Carol 중 몇 곡을 연주하며 이 땅의 평화를 염원했다.

또한 독일과 미국의 캐롤송인 ‘소나무야’와 ‘White Christmas’를 비롯하여 나이지리아, 오스트리아, 아르젠티나 등 각국의 캐롤송을 아카펠라로 불렀으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비롯, 한인들의 귀에 아주 익숙한 캐롤송들을 다양하게 들려줬다.

특히 관객들에게 야광봉을 나눠주며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준 ‘천사들의 노래가’를 함께 부른 싱어롱 시간은 이번 성탄음악회의 백미로서, 관객들마저도 그 순간만큼은 모두 헤븐리 보이스 단원이 되어 예수의 이 땅 오심을 축복했다.

강소연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나눠드린 야광봉을 통해 빛으로 온 예수님을 느껴보고자 한다"면서 "내년 5월 정기연주회에서는 헤븐리 보이스의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최근 가입한 학생들의 기량 발전을 자신했다.

음악회에 앞서 한동만 총영사는 학생들에 대한 성탄메시지를 통해 "헤븐리 보이스가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축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콘서트에 자리한 홍소영 SV한국학교 교사는 "미국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한국어로 또렷하게 캐롤송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연주 내내 행복했다"면서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과 순간인지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헤븐리 보이스의 이번 성탄음악회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캔 푸드를 입장료 대신 받았으며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도네이션 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헤븐리 보이스가 지난 6일 쿠퍼티노 소재 밸리 교회에서 펼친 ‘2014 조이플 사운드’라는 주제의 성탄음악회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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