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자 한국 토지 소유 ‘여의도의 42배’
2014-12-05 (금)
미국 국적자들이 한국 내에 여의도 면적의 42배에 달하는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3분기말 현재 한인 시민권자들을 비롯 미국 국적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123.46㎢로 여의도 전체면적(2.9㎢)의 42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토지 용도별로 보면 임야, 농지, 나대지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공장용, 주거용, 상업용, 레저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 외국인 소유의 한국 토지 면적은 총 231.42㎢로 여의도 면적의 79.8배로 늘어났다. 한국 전체 국토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0.2% 수준이다.<조진우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