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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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화재 주의하세요

2014-12-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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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주택 230채 불타고 28명 사상

매년 할러데이 시즌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등 실내외 장식으로 인한 화재나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화재방지협회(NFPA)에 따르면 매년 크리스마스트리와 관련된 사고로 전국 평균 230여 채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28명의 사상자가 나와 이로 인한 재산 피해만 1억8,3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매년 6,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NFPA가 제안한 크리스마스 시즌 화재예방법은 ▲전선이 꺾이거나 창문 등에 끼어 파손되지 않도록 할 것 ▲익스텐션 코드에 세 개 이상의 전기 코드를 꼽는 것은 피할 것 ▲조명 전구와 전선은 10피트 이상의 거리를 항상 유지할 것 ▲아이들이 전선이나 조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시킬 것 ▲전선이 낡은 장식용 전구를 사용하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특히 NFPA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시 감전을 일으킬 수 있는 금속 사다리보다 나무로 된 사다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또한 집을 비우거나 잠자리에 들 때 항상 트리의 플러그를 빼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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