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터널에 ‘로빈 윌리엄스’ 이름 붙인다

2014-12-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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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문교 인근 북쪽 트윈터널

▶ 하원상정, 이변 없는 한 통과

하이웨이의 터널 이름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사진>의 이름을 붙이자는 안이 상정됐다.

마크 리바인(D-산라파엘) 주 하원의원이 정식 입법 상정한 이 안은 금문교가 끝나는 북쪽 방면(소살리토)에 위치한 터널에 그의 이름을 붙이자는 것으로 이변이 없는 한 통과가 유력시 되고 있다.

리바인 의원은 “트윈터널에 붙여진 공식 이름(닉네임은 월도 터널)이 없고 터널의 무지개 아치도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살다간 그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단순히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인사를 넘어 커뮤니티와 함께했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로빈 윌리엄스 가족도 제안을 수락했고 5만7,000개의 온라인 청원 서명도 받았다며 이 안이 통과되면 터널은 ‘로빈 윌리엄스 터널’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는 마린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입지를 굳히는 등 이 지역과 인연이 깊다. 한편 자살한 로빈 윌리엄스는 세기의 낭만파배우로 지난 8월11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원인은 자살로 판명됐다.

그는 죽기 전 알콜과 마약중독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노인성 치매 악성질환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인성 치매’는 파킨슨병과 관련된 유사 증상으로 환자는 파킨슨 약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종종 고통을 겪게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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