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한 재정•행정업무공개”
▶ 차세대정치력신장•소셜혜택 지원, 사라진 웹사이트 복구, 믿음회복강조
샌프란시스코 제29대 한인회장에 당선된 토마스 김 당선자는 투명한 재정과 행정업무공개를 최우선으로 두고 깨끗한 한인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역동포들은 현재 한인회를 외면내지는 무관심으로 바라보고 있고 존재조차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따라서 29대에서는 무엇보다 재정문제는 투명하게 언제라도 한인사회에 공개하고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며 한인회에 대한 믿음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들 중 CPA가 있는 이유가 그 때문”이라며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몇몇이 운영하는 한인회에서 탈피해 한인사회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가 내세운 또 다른 추진 계획으로는 ▲준비된 차세대(1.5•2세 등)를 적극 후원 주류정치계로 입문시켜 한인사회 권익을 도모한다 ▲지역 동포들이 현실적으로 필요하고 느낄 수 있는 소셜 서비스 및 혜택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등이 있다.
그는 “한인사회도 이제 우리들만의 울타리를 넘어 100여년의 이민역사 속에 축척한 경제력과 사회적 경험을 통해 준비된 차세대들이 미 주류사회 정치계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100여년의 이민역사 연륜에 걸맞은 정치력도 지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우선 첫걸음으로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도록 하는데 29대 한인회가 적극 후원하고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이어 “최근 들어 한인회를 통해 지역 한인들이 혜택을 받은 적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한인회에서 지역동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야하는데 이점이 희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회장단과 이사들이 과감하게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해 운영해야하지만 빈약한 한인회 재정 상태로는 불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훌륭한 봉사프로그램은 경제적 뒷받침이 필요요소”라면서 “이번 집행부와 이사진이 펀드를 조성, 먼저 과감하게 투자해 운영한 후 프로그램 실적을 갖고 주류사회의 여러 기업에 펀드 등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펀드 조성에 대해 그는 “29대 한인회가 제일 선두에 나서겠지만 한인사회의 도움도 절실하다”며 “지역 한인들의 동참은 한인회가 펀드를 조성하는데 절대적 요소”라고 역설했다.
관리부실로 전일현 전 회장 때 사라진 SF한인회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동포들과의 중요한 소통창구이자 한인회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반드시 복구하고 더 나은 사이트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당선자는 “투명한 한인회, 정치력 강한 동포사회를 만드는 한인회, 현실적으로 혜택 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지난 11월28일 SF 한인회관에서 토마스 김 제29대 한인회장 당선자가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