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백화점서 치정살인극
2014-12-01 (월) 12:00:00
▶ 28일 노드스트롬…30대 남성 전 여자친구 살해후 자살
추수감사절 연휴 이틀째인 샤핑 대목 ‘블랙프라이데이’에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유명 백화점에서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9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30분쯤 다운타운 샤핑가인 미시간길 소재 노드스트롬 백화점 2층에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 직원에게 총을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중상을 입은 나디아 에잘데인(22)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9일 오후 결국 숨졌다. 나디아에게 총격을 가한 후 자살한 용의자는 31세의 마커스 디로, 나디아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신원이 밝혀졌다. 1년전 마커스와 헤어진 나디아는 노드스트롬에서 임시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헤어진 후에도 마커스로부터 계속 괴롭힘을 당해오다 법원에 접근금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휴를 맞아 북적이던 백화점에서 총성이 울리자 샤핑객들이 건물을 빠져나가려고 일시에 출구와 주변 계단으로 몰리는 바람에 일대 혼란이 벌어졌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백화점은 29일 하루 영업을 중단한 후 30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