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탁구 붐 기대”

2014-11-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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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한인대회 참석 성호연 전 국가대표 감독

"지난해에 이어 뉴욕을 다시 방문해 보니 한인 동포들의 탁구 열기가 한층 더 높아졌다"는 성호연(사진) 전 한국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감독.

이달 22일 뉴저지 연합교회에서 열리는 ‘제1회 뉴욕극동포럼 이사장배 전미 초청 한인 탁구대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성 감독은 동행한 유창재 전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19일 플러싱 소재 뉴욕탁구장을 찾아 뉴욕극동포럼 관계자들과 한인 탁구 동호인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18년간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거쳐 현 부천시청 실업팀을 지도하고 있는 성 감독과 2008년 대표팀 은퇴 후 옛 은사와 함께 같은 팀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유 선수는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뉴욕탁구장을 가득 메운 채 공을 주고받기에 여념이 없는 뉴욕 일원 한인 동포들을 바라보며 반가움과 놀라움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성 감독은 "현재 한국에서도 생활체육으로서 탁구 열기가 대단해 최근에는 전 국민의 스포츠였던 배드민턴 인구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곳 뉴욕탁구장을 방문해 보니 미국에서도 서서히 탁구 붐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양창원 미동부 한인 탁구연합회장과 뉴욕극동포럼의 박성양 회장, 진신범 이사장이 마련한 환영행사에서 큰 환대를 받은 성 감독과 유 선수는 한인 탁구 동호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간단한 탁구 강습도 실시했다.

부인 역시 탁구 선수로 경남대표까지 지냈던 터라 평생 탁구와 뗄 수 없는 인연이라는 성 감독은 "앞으로 한국의 많은 탁구 인재들을 이곳으로 진출시켜 미국내 탁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탁구는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스포츠인데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세대 간 격차도 좁힐 수 있다"며 "노년층에게는 치매예방에도 좋으니 뉴욕 일원에 탁구 동호인들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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