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중간선거 투표율 40년이래 최저치 기록
2014-11-14 (금)
▶ 뉴욕주 31.5%.뉴욕시 21.4% 큰폭 하락
지난 4일 실시된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욕주와 뉴욕시 투표율이 40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 전체의 중간선거 투표율은 31.5%로 최종 집계돼 1974년 중간선거에서 기록한 75.4%의 4분의 1수준에 그쳤다.
뉴욕시 역시 투표율이 21.4%로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1974년 63.4% 보다 무려 40% 이상 차이가 났다. 선거 전문가들은 낮은 투표율의 주요 원인으로 선거 전부터 후보들 사이의 지지도 격차가 워낙 커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부패정치에 실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면서 선거 무관심으로 표출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미 전체 중간선거 투표율은 36.3%를 기록해 1942년 33.9% 이후 7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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