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다리.터널 통행료 또 오른다
2014-11-14 (금)
내년 뉴욕시내의 주요 다리와 터널의 통행료가 4% 인상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내 주요 다리와 터널의 통행료 인상안 중 2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TA가 검토 중인 1안은 퀸즈 미드타운 터널, 로버트F. 케네디 브릿지(RFK·옛 트라이보로브릿지), 브롱스-와잇스톤 브릿지, 스록스넥 브릿지 등의 일반차량 이지패스 통행료를 현행 5달러33센트에서 5달러54센트로, 현금 통행료는 현행 7달러50센트에서 8달러로 인상하는 것이다. 또 다른 안은 일반 차량이 아닌 트럭 및 버스 차량에 한해서만 통행료를 인상하는 안이다. 현재 주요 다리와 터널의 통행료(2Axles 기준)는 이지패스 9달러62센트, 현금 15달러지만 이를 4%씩 인상해 각각 10달러, 15달러60센트로 인상하는 안이다.
MTA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아직 어느 안이 결정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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