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책 통해 한 영혼이라도 구원”

2014-11-12 (수) 12:00:00
크게 작게

▶ 탁은숙 ‘이스라엘 성지순례’ 출판기념회. 음악 사진이 함께한 잔치

‘저가 쓴 이스라엘 성지순례기를 통해 한 영혼이라도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 성지 순례의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책자를 펴낸 탁은숙 장로는 9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이 책을 통해 아직 예수를 모르는 분들이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여 영생을 얻는 소망을 가질수 있다면 저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탁은숙 장로는 9일 저녁 자신이 소속된 팔로알토 아이교회(담임 유진성 목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예수님이 가셨던 십자가의 언덕길을 걸을때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으며 에수님이 부활한 빈 무덤을 보고는 기뻤다면서 성지 순례를 통해 받은 체험을 전했다.

이원창씨(아이교회 집사)와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탁 장로는 “예수님이 세례 받으셨던 요단강에 발을 담그고 기도했을때와 변화교회에서 받은 은혜도 전했다. 탁 장로는 주님의 부활로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살수있다는 소망을 안겨 주었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성지순례를 통해 주님의 숨결을 느껴볼것을 권유했다.


아이교회 유진성 담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출판기념회는 보컬리스트 정지연 사모와 테너 이우정,바이올리니스트 진희숙씨 아름다운 연주등 음악과 사진이 함께한 잔치로 열렸다.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목사는 “ 성지순례를 가지 않아도 성지를 알수있을 정도로 잘 쓰여진 책’이라면서 “책을 통해 탁 장로님의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도 확인 할 수 있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이연택 장로(서울문고 종교서관 대표)는 “이스라엘 역사와 아울러 많은 역사적 고증 자료를 통해 학자의 자세로 꼼꼼하게 쓴 책”이라고 평을 했다. 이에 탁 장로는 성지순례를 떠나기전 1년과 다녀 온후 1년등 2년간에 걸쳐 30여권이 넘는 영어권 자료를 토대로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라틴어로 전하기 위해 교회옆 동굴에 머물면서 성경의 라틴어 번역에 일생을 바친 성 제롬(St. Jerome)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말했다.

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현순호 목사(전 실리콘 밸리 선교회장)의 격려사와 함영선 장로의 축사도 있었다. 탁은숙 장로의 출판기념회를 주관한 아이교회는 사진 작가 Lisa Chomy가 찍은 성지 사진을 참석자들이 볼수 있드록 친교실에 전시했다. 또 출판기념회에는 루시 고 연방판사를 비롯 내년 1월 가주 대법원 판사로 취임할 사위 티노 크에야르등 가족들도 참석하여 어머니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탁은숙 장로가 저술한‘주님과 함께 걷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책자는 총328면으로 많은 칼러 사진과 함께 서울의 쿰란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손수락 기자>

팔로알토 아이교회에서 9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탁은숙 장로(오른쪽)가 이원창씨와 대담을 통해 책 출판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성지 사진을 찍은 Lisa Chomy 작가.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