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 대해 분노와 미움,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채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 해도 그는 진정한 승리자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죽은 사람을 상대로 싸움과 살인을 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인간 존재는 모두 유한하며 결국 죽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쟁터에서 죽는가, 병으로 사망했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어쨌든 우리가 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고, 그러므로 결국 사라질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진정한 승리자는 적이 아닌자기 자신의 분노와 미움을 이겨낸 사람이다."
달라이 라마, 그가 뉴욕 센트럴팍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외친 말이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티베트는 중국에 무력으로 강제 편입된 불교 국가이다. 이런 티베트를 침략해 무수한 사람을 죽이고 불교 사원을 파괴한 모택동이 사망 했을 때 달라이 라마는 조전을 보내며 “티베트인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 주었지만 티베트 불교를 전 세계에 알린 가장 큰 공로자“ 라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일반인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다. 부동산일 또는 연관된 일들을 하시는 많은이들이 정말 많은 스트레스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원인을 조사 해 보면 전부 더 ‘나’의 문제임을 발견한다. 가만히 있는 ‘나’를 괴롭힌다고 불평 하게 된다. 많이 쓰는 말인 ‘실망했다’라고 하는 순간 바로 마음의 고통이 시작 된다. 시간이가면 다 잊혀질 일이지만 마음의 상처는 남아있다.
필자라고 스트레스 없이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을 보냈을까? 모든게 ‘나’ 중심이다보니 우리 삶이 다 그렇지만 온갖 스트레스를 다 겪어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다 겪는 일이려니 하면서 지나쳐 왔다.
‘나 자신만 생각하고 타인을 잊어버리면 ,우리의 마음은 매우 좁은 공간을 갖게 된다. 그 작은 공간 안에서는 작은 문제조차 크게 보인다. 하지만 타인을 염려 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자동적으로 넓어진다. 이때는 자신의 문제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심리학적 진단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런 갑작스런 때를 대비해야 하지않을까 싶다. 항상 정신적인것, 신경 쓰이는 것, 걱정스러운 것 등 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런 아픈 마음을 치료 할 순 없을까? 여기에 답이 있다.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상처를 준 사람을 향해 미움이나 나쁜 감정을 키워나간다면, 나 자신의 마음의 평화만 깨질 뿐이다. 하지만 그를 용서 한다면 내 마음은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용서해야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상처 입힌 누군가가 있기에 우리는 용서를 베풀 기회를 얻는다. 용서는 가장 큰 마음의 수행이다.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 들이는 것만을 의미 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해방 시키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선물인 것이다.”
달라이 라마의 성숙한 치유 방법이다. 우리네가 받아들이기에 힘든 일이다. 하지만 잘 생각 해 보면 ‘용서’ 외엔 별 다른 치유 방법이 없는 듯 하다. 적이나 자신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 사람을 용서 하느냐의 여부는자신의 영적 성장에 큰 차이를 가져다준다고 달라이라마는 이야기한다. 그가 늘 강조 하듯이, 모든 생명 가진 존재는 행복을 최대의 목표로 삼는다. 세속적인 행복 뿐 아니라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것도 우리 모두의 이상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평생에 걸쳐 상처와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며 그것은 또다른 불행을 가져오는 인과관계로 이어진다. 우리안에 있는 미움과 질투와 원한의 감정이다. 이 부정적인 감정들은 행복에 이르는 길을 가로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며, 이 장애물을 뛰어 넘는 유일한 길은 결국 ‘용서’하는 일이 최선일 듯 싶다. 스트레스에 지쳐있다면, 심호흡 크게 하고 한번 크게 웃고 용서 한다고 외쳐 보자! 푸른 가을 하늘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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