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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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흥미 높이고 창의력 쑥쑥

2014-11-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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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협 뉴욕지부 ‘수학.과학 경시대회’ 22일 퀸즈칼리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욕메트로지부(KSEANY·회장 스테픈 서)가 주최하는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KMSO 2014)’가 올해로 21회를 맞아 이달 22일 퀸즈칼리지(65-30 Kissena Blvd.)에서 막이 오른다.

수학·과학 경시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개발의 중요성을 인지 시켜주고 탁월한 수학적·과학적 능력을 지닌 우수 학생을 조기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KSEANY는 “21년간 이어온 대회를 통해 수많은 우수 한인 학생들이 수학·과학을 비롯한 각계 분야에서 훌륭한 지식인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도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스스로 발전하는 좋은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으면 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가 신청을 당부했다.


과학 경시대회는 4~9학년을 2개 학년씩 3개 그룹으로 구분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실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학년은 과학의 원리를 체험으로 배우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간단한 과학실험으로, 고학년은 사고력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실험 과제가 주어진다. 이외 9~10학년에 한해 과학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10~12학년생들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는 과학 연구 포스터 발표회에서 수학·과학계에 종사하는 한인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기회도 갖게 된다.

4~12학년 대상의 수학 경시대회는 올해 변별력 강화 차원에서 단답형 주관식 문제 비율이 높아졌고 난이도를 다소 높였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험 결과는 상대 평가로 채점한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과학 경시가, 이어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는 수학 경시가 치러지며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강사로는 KSEA 회장을 역임한 이강욱 박사와 IBM 출신의 김준기 박사가 초청돼 ‘초기 유학생 및 재미과기협과 수학·과학 경시대회 역사’ 및 ‘창의성 개발을 위한 두뇌운동’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오후 1시40분부터 3시40분까지는 각 분야 과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이달 19일까지 온라인(www.kseany.com/kmso/registration)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올해는 우편 등록을 받지 않는다.
참가비는 온라인 등록은 35달러, 당일 등록은 45달러다. 두 종목 모두 참가하지 않고 한 종목만 참가해도 되지만 참가비는 동일하다.

시상은 뉴욕시장상 및 퀸즈칼리지 총장상 각각 2명씩을 비롯해 학년 및 그룹별 1, 2, 3등과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상자 발표는 12월13일 이후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문의: 201-519-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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