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체성
2014-11-03 (월) 12:00:00
10여년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와서 처음 한인 교회에 예배드리러 방문하였을때, 너무나 충격적이고 황당한 일을 보았었다. 한인 어린학생들이 영어로 서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교회 집사님한테 어떻게 한국 학생들인데 한국말을 하지 않고 서로 영어로 대화하는가 하고 따져 물었다. 지금은 이해를 하지만 그때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었다. 집사님 말씀이 부부가 서로 직장생활 때문에 어린아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기면 하루 종일 미국 아이들과 어울리다 보니 영어로 서로 이야기 할수 밖에 없기에 자연히 한국말을 배울 기회도 없으며 어려워서 사용안 할 수 밖에 없다고 들었다. 목사님도 중학교때 이민 왔는데 한국말 영어 모두 완벽하게 하시는 분이신데, 설교 말씀중에 여기서 태어났다고 미국 시민권자라고 과연 그 사람이 어떻게 미국 사람이라 할수 있는가 과연 나의 뿌리는 어디에서 부터 왔는가, 나의 조상은 어느나라 사람인가를 생각해보라는 말씀을 듣고, 성도들 모두가 공감하는듯 머리를 끄덕이며 목사님 말씀에 다시 한번 모두가 한국인 임을 마음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용현버크,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