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울증, 음악.미술로 치유하세요

2014-11-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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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표현예술치료협, YWCA서 워크샵 가져

우울증, 음악.미술로 치유하세요

이민 사회의 스트레스에 대한 표현예술치료 워크샵이 1일 플러싱 퀸즈 YWCA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우울할 때는 가사가 없고 쉽게 즐길 있는 음악을 들으세요.

”한인표현예술치료협회(KAACAT.회장 김승아)와 퀸즈 YWCA(회장 최영아) 공동주최 표현예술치료 워크샵이 지난 1일 플러싱 퀸즈 YWCA에서 열렸다.

‘다문화 사회 삶속의 스트레스 매니지먼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서는 몰로이 칼리지 음악치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승아 회장 등 KAACAT 소속 치료사들이 나서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 및 임상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시험처럼 성취를 위한 긍정적인 스트레스가 있지만, 반면 본인이 만족하는 일을 하지 못할 때 갖게 되는 스트레스는 우울증 같은 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민생활을 오래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일으키는 요인에 더 많이 쌓여 있고, 가족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지어 부르거나 즉흥연주 등 음악으로 우울증을 완화·치료할 수 있지만 우울할때는 바로 신나는 음악을 듣기보다는 본인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듣다가 점차 템포를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미술 치료법 등 임상 사례를 통해 우울증 진단 및 대처 요령도 소개됐다. 비나 물이 떨어지는 그림, 사람의 팔이 없는 그림 등은 우울증과 사회·문화 부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

이날 워크샵에는 약 10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치료법을 체험하기도 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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