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는 납북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산하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의 이정옥(사진) 사무국장은 27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 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납북 피해신고 안내 세미나’<본보 10월28일자 A2면>에서 보다 많은 한인들이 납북 피해신고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국장은 “한국 정부는 2017년까지 6.25전쟁 납북피해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납북자 가족을 정부행사에 초청하는 등 납북자들의 명예회복에 노력하고 있다”며 “납북자 피해자와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들은 주저 말고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6.25 전쟁 중 발생한 납북사건들의 진상과 납북자 및 납북자 가족들의 피해를 규명해 이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2010년 발족한 위원회는 지난 4년간 약 10만 명의 납북자 가운데 4,391명의 신청을 받아 이중 3,735명을 납북자로 결정했다.
뉴욕 등 미주지역에서는 그간 20명이 납북 피해신고를 마쳤다.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연기된 신고기간을 내년 말까지 한차례 연기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시민권자라도 납북 피해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며 “혹시 주위에서라도 납북된 분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시면 저희에게 알려 달라”고 거듭 말했다.납북 피해신고를 원하는 한인들은 납북 피해 신고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납북경위서, 피해신고 사유 증거자료 등을 구비해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부터 납북자 결정까지는 통상 300일 정도가 소요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kwafu.org)를 참조하면 된다.위원회는 보스턴에서 한 차례 더 세미나를 개최한 뒤 귀국한다. ▲646-674-600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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