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크 리워드’ 설립자 처벌 받는다

2014-10-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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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버크스 대배심 기소

뉴욕일원 한인 투자자 수천 명에게 피해를 입힌 7억달러 규모의 폰지사기 업체 ‘지크 리워드’사<본보 2012년 8월21일자 A1면>의 창립자가 폐쇄 2년여만에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연방검찰은 지크리워드의 창립자이자 전 회장인 폴 버크스(67)가 노스캐롤라이나 연방법원 대배심에 기소됐다고 밝혔다. 버크스에겐 통신 사기 및 공모와 세금 사기 공모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버크스는 최대 65년의 실형과 100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크리워드는 지난 2010~2012년 사이 ‘1센트 경매(Penny Auction)’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것처럼 포장해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수익배당금은 경매 사이트의 운영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로 모은 투자금을 둔갑시켰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폰지 사기임이 밝혀졌다.

지크리워드의 실질적인 운영인이었던 버크스는 지난 2012년 폰지사기를 대부분 시인하고, 자발적으로 주정부 측에 과태료 400만달러를 납부한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방 대법원의 기소 결정에 따라 민사는 물론 형사적 책임까지 지게 된 것이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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