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한국전 참전용사 도로 개통

2014-10-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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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닉 ‘웨체스터 한국전 기념 하이웨이’ 현판 설치

웨체스터/ 한국전 참전용사 도로 개통

타코닉 파크웨이 내의 6마일 구간을 ‘한국참전용사 기념 하이웨이’라 명명하면서 세워진 현판.

웨체스터/ 한국전 참전용사 도로 개통

어빙 브라이트바트 전 회장

웨체스터 카운티에 한국전 참전용사 하이웨이 ‘Westchester County Korean War Memorial Highway’를 알리는 현판이 타코닉(Taconic) 하이웨이에 드디어 세워졌다.

뉴욕 주정부를 상대로 수년 간 로비를 해왔던 ‘웨체스터-퍼트남 챕터 #91, 한국 참전용사회의 숙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웨체스터 참전용사회의 회장(2008-2010)을 역임한 어빙 브라이트바트 전 회장은 2011년부터 한국 참전용사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지역 내에 참전용사 기념 하이웨이 선정사업을 추진했다.


여러 기관의 관계자들과 수차례 접촉하면서 애쓴 결과 2012년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 20일에야 참전용사 하이웨이를 알리는 현판이 세워진 것. 이날 양 쪽으로 숲이 이어지는 하이웨이에 새로 등장한 밤색 간판은 운전자의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한 크기로 단독으로 세워졌다.

타코닉 파크웨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긴 파크웨이로서 경치가 아름다운 것으로 널리 알려진 하이웨이다. 브롱스 리버 파크웨이가 끝나는 지점인 발할라서부터 이어지는 이 길은 웨체스터 카운티와 풋남 카운티, 더체스 카운티, 콜롬비아 카운티까지를 남북으로 이어주고 있으며 총 104마일이다. 이 구간 중에서 한국참전용사 기념 하이웨이는 브라이어클리프 타운 근방인 밀우드(Millwood)서부터 시작돼 북쪽으로 풋남 카운티까지 약6 마일에 해당된다.

미국사람들에게는 잊혀 진 전쟁(Forgotten War)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한국전쟁이 결코 잊혀 져서는 안 된다는 브라이트바트 전 회장은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를 강조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1,700만 한국 전 참전용사들의 용감한 희생을 기리는 일이 성취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욕 주에서 한국 참전용사를 기념하는 하이웨이는 스태튼 아일랜드의 리치먼드 파크웨이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1972년에 만들어진 리치먼드 파크웨이는 1997년도에 한국전참전용사 기념 하이웨이로 명명됐으나, 많은 사람들에게는 리치먼드 파크웨이로 인식되고 있는 형편이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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