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 이용객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 지하철역의 혼잡도가 갈수록 높아져 승객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9월23일 하루 동안 뉴욕시내 5개보로 지하철역을 이용한 승객수가 총 610만6,694명으로 집계돼 지난 1985년 이후 사상최대 일일 승객수를 기록했다.
이 중 한인밀집 지역인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역과 엘름허스트 잭슨하이츠-루즈벨트 애비뉴역은 하루 평균 5만~5만5,0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퀸즈 일원에서 가장 붐비는 역사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역사의 수용 한도에 비해 이용객수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대변하는 비영리 시민단체 ‘스트랩 행어스 캠페인’ 측은 "메인스트릿역과 잭슨하이츠역은 퀸즈의 대표적인 인구밀집 및 교통허브 지역으로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역사 플랫폼에 승객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다.
특히 역사를 이동하는 승객들이 사람들로 빽빽한 플랫폼 가장 자리를 마치 곡예 하듯 지나는 광경이 일상적일 정도로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역사를 확장하거나 대체 교통수단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MTA 측은 "승객들이 플랫폼에 정체되지 않도록 해당지역의 배차간격을 더욱 좁히고 안전요원을 보다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천지훈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