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인터뷰 D-11..11월본선거 출마 한인 후보들
▶ (4)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필립 짐 후보와 2년만에 다시 격돌
“중국계 심상치 않아 한인투표 절실”
2012년 미동부 지역 한인으로는 최초로 뉴욕주의회에 입성한 론 김(사진) 주하원의원은 23일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중국계 필립 짐 후보와 또다시 맞붙게 되는 김 의원은 “재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중국계 커뮤니티가 더욱 단단하게 결집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두 명의 중국계 후보와 한인 후보를 누르고 본선거에 진출한 김 의원은 당시 1만3,461표를 얻어 5,855표를 얻은 짐 후보를 2배 이상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여유 있게 승리한 바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내 민주당 유권자 비율이 공화당 유권자에 비해 5배 많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퀸즈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등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계가 결집한다면 김 의원의 재선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정치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요즘 매일 새벽부터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역과 버스정류장을 나가 유권자들과 만나며 유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김 의원은 “피터 구 뉴욕시의원도 지난 2009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이 지역에서 당선된 사례가 있는 것처럼 앞으로 어떤 이변이 일어날 지는 선거가 끝날 때 까지 아무도 모른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 민주당과 한인 유권자를 결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자금 모금 현황에서는 김 후보가 9만4,000여 달러를 모금해 짐 후보의 2만1,000여달러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는 27일 맨하탄과 롱아일랜드에서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후원금 모금 운동을 열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초선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교육위원회에 배정돼 활동한 김 의원은 “노인복지, 서민 아파트 공급 문제, 공립학교 과밀학급 해소 등 지역 내 해결해야 과제가 산더미”라며 “재선에 성공한다면 지역에 더 많은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