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범진 판사 차석 행정재판관 임명

2014-10-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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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형사법원 2인자

장애를 극복하고 뉴욕시 판사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정범진(47·미국명 알렉스 정·사진) 판사가 뉴욕시 형사법원의 차석 행정재판관(Deputy Administrative Judge)에 정식 임명됐다.

뉴욕주 법원 사무국은 21일 정 판사가 뉴욕시형사법원의 차석 행정재판관으로 승진 임명돼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차석 행정재판관은 뉴욕시형사법원의 수석 행정재판관에 이은 2인자 자리로 법원의 관리·감독 업무를 맡는다.

뉴욕시 형사법원은 1년 이하 징역형에 해당하는 각종 형사 사건과 경범죄 등을 심리하는 곳으로 맨하탄과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등에 각각 1곳씩 운영 중이다.


정 판사는 브루클린 검찰청 부장검사 재직시절이었던 2005년 뉴욕주 최초의 한인판사인 전경배 판사에 이어 두 번째 한인 판사로 임명돼 뉴욕시 형사법원에서 일해왔다.
조지 워싱턴대학 재학 중이던 지난 1991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안게 된 정 판사는 장애를 딛고 사법시험에 합격, 1992년부터 브루클린 검찰청에서 근무하며 2000년에는 최연소 부장검사에 오른 인물이다.

정 판사는 지난 2004년 한국의 유명 벤처사업가 이수영씨와 결혼을 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2011년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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