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거쳐 가나안 왔습니다”
2014-10-22 (수) 12:00:00
▶ 탈북 주순영 선교사 간증,박상학씨는 실상 증언
북한 주민에게 진실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의 ‘탈북인사 초청 통일 기원 강연회’가 지난 19일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상근)에서 열렸다.
이날 1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주순영 선교사의 간증과 찬양, 박상학 자유북한 운동연합 대표의 강연등으로 진행했다. 이들 탈북인사는 북한을 탈출하며 겪었던 고난과 북한의 험한 실상,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유의 땅인 대한 민국으로 오게 된 사연을 소개했으며 참석들은 하나하나 들을 때 마다 함께 공감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순영 선교사는 “하나님을 만나고 난후 깨닫게 된 기쁨을 전하며, 고난의 땅인 북한을 나와 광야인 중국을 지나 축복의 땅이자 가나안인 대한민국에 정착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주 선교사는 간증 중간 마다 ‘반갑습니다’, ‘휘파람’, ‘단골 손님’등의 노래와 찬양등을 부르기도 했다.
주 선교사와 박상학 대표는 북한 지도부의 사치와 허영으로 점철된 생활과 그들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신격화, 거짓으로 날조된 방송 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세뇌를 시키는 것들로 인해 그들은 자신들의 험난한 현실에도 남한사람들에 비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인권 신장을 위해 다같이 노력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정경애 SF 민주 평통 회장은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참석자들과 강연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통일과 북한 주민들의 인권 향상과 탈북자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 줄 것”을 부탁 했다.
<장은주 기자>
탈북 주순영 선교사가 19일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에서 간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