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억류 미국인 6개월만에 석방

2014-10-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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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감자 2명 남아

북한 억류 미국인 파울 6개월만에 석방

연방국무부와 백악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사진)씨가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로써 북한에 아직 억류된 미 시민권자는 케네스 배(46)씨와 매튜 토드 밀러(24) 씨 등 2명이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파울 씨가 풀려나 북한을 떠나 미국 고향에 있는 가족을 향해 돌아오고 있다"며 "북한 당국의 석방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파울 씨 석방은 긍정적인 결정"이라면서 "그렇지만 우리(미국 정부)는 배씨와 밀러 씨가 아직도 계속 수감돼 있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당국에 다시 한 번 이들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파울씨는 지난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가 함경남도 청진을 여행하던 중 성경책을 몰래 유포한 혐의로 5월7일 출국 과정에서 체포된 뒤 억류돼 왔다.파울 씨가 석방됨으로써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2명으로 줄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 재판을 열어 6개월째 억류해온 미국인 관광객 밀러 씨에게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또 2012년 11월 방북했다가 억류된 배 씨는 작년 4월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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