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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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준비에 따른 필수 점검사항(6)

2014-10-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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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명

재정보조는 신청만 했다고 지원하는 대학마다 가정형편에 따라서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전에 제출할 정보의 분석과 데이터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대비해 나갈 수 있다.

제출하는 데이터를 어떻게 정제해서 재정보조 신청에 응용하느냐에 따라서 재정보조 혜택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잘못하면 이로 인해 큰 불이익도 당할 수 있다. 입력하는 정보의 조그만 차이로 인해 대학의 무상 보조금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사례들이 매년 증가하는 점도 이러한 현상을 반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즈음 대학들이 대부분의 재정보조 진행과정을 전산화시켜 간다. 따라서, 신청자가 재정보조 진행상 내용의 정확성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재정보조 기금 절감을 위해 대학마다 상세한 제출 내용에 대한 검토와 적용 공식을 이해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


대학들이 요구하는 재정보조에 대한 신청서부터 재정보조 오퍼를 받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진행과정에서 점검사항들을 자칫 소홀하지 않도록 각 대학별로 요구사항들을 늘 점검해 가는 습관이 보다 중요하다. 즉, 재정보조의 신청은 그 시작부터 설계와 진행과정의 정확성을 동시에 모두 고려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해당 가정의 부모와 학생의 수입과 자산내용으로 가정 분담금이 결정되면 연간 소요되는 총비용에서 가정 분담금을 제외한 차액을 기준으로 재정보조 지원이 이뤄진다.

결론적으로 가정 분담금(EFC) 계산에서 필요한 요소마다 사전에 잘 분석해 주의를 기울이면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므로 최소한 고등학교에 자녀가 진학하면 이러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재정보조금은 해당연도의 총비용에서 가정 분담금을 제외한 재정보조 필요분(financial need)에 대해 대학이 몇 퍼센트를 평균 얼마나 지원해 주는지 따라 결정된다.

재정보조 지원을 더욱 잘 받으려면 가정 분담금에 계산되는 데이터들의 최적화 작업을 시작해 가정의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정보조에 쉽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가족 수(household size), 동시에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의 수, 또는 business value를 어떻게 산정하며 집의 순자산 산정방법과 소유한 유동자산의 재배치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한 예로, 가족 수의 증가로 수천달러의 가정 분담금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 공식에는 부모가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에 종업원의 숫자로 인해 사업체의 자산 정도에 대한 계산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렇게 세세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재정보조 신청서만 내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요즈음 칼리지 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의 제출이 이미 시작되었다. C.S.S. Profile은 한 번 제출하면 데이터의 정정이 쉽지 않고 나중에 FAFSA를 아무리 잘 제출해도 이미 제출된 정보로 인해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에 더욱 신중히 진행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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