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울긋불긋 단풍길 따라 성지순례
2014-10-18 (토) 12:00:00
루르드 십자가
루르드 동굴 제단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커네티컷 주에서 단풍경관과 함께 천주교 성지도 돌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은 리치필드 타운의 리치필드 힐에 위치한 천주교 야외 미사 장소 루르드(Our Lady of Lourdes, 83 Montfort Rd. Litchfield, CT 06759) 성지로 봄여름에는 온갖 꽃이 만발하고 가을 단풍은 계절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룬다.
야산으로 둘러싸인 35에이커에 조성된 이곳에는 동굴 속에 마련된 미사 제단과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걸어간 발자취를 상징해 조성된 “십자가의 길”(Way of the Cross)에 세워진 조각들도 충분한 볼거리다.
14개의 조각들은 예수가 로마 군인들에게 체포되어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고 마지막 마리아가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들이 순서대로 조각되어있다. 이곳 야외 미사는 5월 첫 주부터 10월 중순까지 아침 11시30분 동굴 속에 마련된 제단 앞에서 진행된다. 이어 십자가 길을 순례하고 곳곳에 놓여있는 피크닉 테이블에서 각자 준비 해온 음식을 나누며 친교를 나눈다.
1958년 천주교 몬트포드(Montfort)선교 단체에서 세운 이곳 루르드 성지는 프랑스 남서쪽 오트피레네 주에 있는 루르드의 성지모습을 꼭 같은 모양으로 축소해 조성됐다. 프랑스 루르드(Our Lady of Lourdes)성지는 1858년 2월11일부터 시작해 18회에 걸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고 1862년 교황청으로부터 성모 발현으로 인정돼 파티마 성지와 더불어 성모 공경 근거지인 성지가 됐다.
문의:(860-567~1041) <서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