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발 카지노 버스서 칼부림

2014-10-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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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 승객 타승객과 다투다…경찰 총에 사망

뉴욕을 출발해 커네티컷 모히간선으로 향하던 카지노버스에서 한 아시안 남성이 승객들에게 칼을 휘둘러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커네티컷주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14일 오후 10시께 커네티컷 노웍 인근 95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커네티컷 모히간선 카지노행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아시안 승객 한 명이 다른 승객들과 다투다 갑자기 박스 커터 칼을 휘두르며 최소 2명에게 상해를 입힌 것이다.

사건이 발생하자 버스기사는 인근 공사장에 대기 중이던 경관에게 관련 사실을 신고한 뒤 긴급 정차했고, 용의자는 진정하라는 경찰의 외침을 무시해 결국 경찰이 발사한 총알에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공격을 받은 2명의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이 총을 쏴 제압하는 과정에서도 승객 1명이 유탄을 맞고 쓰러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아직까진 용의자와 피해자의 인종이 아시안인 것만 확인됐을 뿐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초 버스가 맨하탄 차이나타운을 출발한 점과 해당 버스에 한인이 많이 탑승하지 않는다는 관계자의 말에 따라 용의자나 피해자는 중국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지하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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