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0일만에 공개석상 등장
2014-10-14 (화) 12:00:00
▶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시찰...큰 불편없는 듯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김정은. 지팡이를 짚고 위성과학자 주택지구를 현지지도하고 있는 모습.<연합>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시간 14일 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과거 보도 관행으로 미뤄 전날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40일 만이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처음으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이상설을 낳았으며 9월3일 모란봉악단 음악회 관람 이후 두문불출하자 뇌사상태 설과 쿠데타 설 등 갖가지 억측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김 1위원장이 이처럼 전격적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 같은 억측을 잠재우고 최고지도자의 장기 잠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동요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