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미군단 후원 ‘큰 힘’

2014-10-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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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조 후보 기부금 88.56%가 개인

▶ 100달러 이하 1,400여명

뉴저지 연방하원 제5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로이 조(민주)후보가 개미군단 후원자를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승리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조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0일 그동안 총 94만,1000달러의 선거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7~9월까지 3분기동안 모금한 금액은 29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100달러 혹은 그 이하 기부자가 1,4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미군단 후원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 선거에서 개미군단은 실제 표로 연결되는 그룹이라 매우 고무적이란 평가다.

실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공개한 지난 2분기까지 각 후보들의 후원금 모금 상황을 살펴보면 조 후보는 전체기부의 88.56%가 개인 기부였다. 이는 상대 스캇 가렛 후보의 49.16%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조 후보 경우 이들 개인기부자 가운데 개미군단 후원자가 1,500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으로 선거 캠페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업이나 단체 등 정치력위원회(PAC)의 기부는 5.26%에 그쳐 46.62%의 스캇 가렛 후보에 크게 뒤지고 있다. PAC 기부를 분석한 결과 조 후보는 주로 민주당 정치인 및 후보들과 몇몇 기업이 전부인 반면, 스캇 가렛 후보는 골드만 삭스와 같은 굴지의 금융회사와 보험회사, 물류운송회사, 은행, 전기회사 등의 PAC으로부터 선거후원금을 대거 받았다.

이 때문에 조 후보측은 11월4일 본선거 전까지 개인 후원금 확보에 주력, 14일 오후 6시30분~8시30분까지 릿지우드 여성 클럽(Women’s Club of Ridgewood/ 215 West Ridgewood Avenue Ridgewood, NJ 07450)에서 빌 드레들리 전 연방상원의원이 주최하는 후원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이진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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