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 핫라인, ‘가정폭력인식의 달’ 기자회견

2014-10-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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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보다 적극적 신고 당부

여성 핫라인, ‘가정폭력인식의 달’ 기자회견

여성 핫라인 지영주(오른쪽부터) 이사장, 우먼 네트웍 케트린 도허시 사무국장, 줄리 킴 사회복지사, 김성경 자원봉사자 등이 10월 ‘가정폭력 인식의 달’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성핫라인(이사장 지영주)은 10월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7일 오전 데스플레인 소재 여성핫라인 사무소에서 지영주 이사장, 김성경 자원봉사자, 스코키 경찰청 줄리 킴 사회복지사,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바러테드 우먼 네트워크(Chicogo Metropolitan Battered Wonmen’s Network) 케트린 도허시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인식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 조언,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영주 이사장은 “미국내 여성 3명중 1명, 남성 4명중 1명이 친밀한 상대로부터 폭력을 당하고 있다. 전국 가정폭력 핫라인에서 평일 하루 2만통이 넘는 전화를 받고 있다”며 가정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여성핫라인은 피해자에게 정보 제공 강화, 한인들은 물로 몽골, 중국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 사회 자원봉사자를 양성, 언어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도움을 제공하고 여성들의 역량강화 워크샵 개최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캐서린 사무국장은 “주에 걸쳐 모든 단체들과 서로 연합해 가정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피해자들이 가정 폭력 휴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병원들과도 협력을 맺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며 “가정 폭력 후 정신적인 치료 및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줄리 킴 사회복지사는 “여성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어 쉽게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특히 가정폭력 법이 약하거나 없는 나라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사람들이 특히나 가정 폭력을 가정의 개인사로만 여기고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은 인식이 강하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경찰청에서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주저말고 연락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핫라인은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오는 10월18일 ‘자유를 향한 질주’ 5K 달리기, 노스웨스트 서버브 지역 가정폭력연맹가입단체 NWSADV ‘가정폭력의 피해 여성은 왜 남편을 떠나지 않는가?’ 행사 참여, 핫라인 봉사자 20시간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조선화 기자>shj@chicag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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