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도 안전 등급제 추진
2014-10-09 (목) 12:00:00
뉴욕시 택시에도 승객들이 안전 평가 등급을 미리 보고 탈수 있도록 사인을 부착하는 안전도 표시 등급제(Letter Grade)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뉴욕시의회에 따르면 카를로스 멘차카 시의원은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소속 택시에 안전도 표시 등급제를 실시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멘차카 의원은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법안을 시의회에 공식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안이 상정돼 제정될 경우 TLC 소속 택시들은 현재 일반 식당들이 위생평가 등급 사인을 업소 앞에 부착하는 것처럼 안전 및 서비스 평가 등급 사인을 택시 바깥에 부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LC는 지난 4월 이와 유사한 안전 등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교통규칙 위반과 차량 안전점검, 승객 평가 등을 종합 평가하려 했지만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어려워 무산된 바 있다.
이 같은 법안이 추진된 배경은 최근 택시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택시가 인도를 돌진해 영국인 관광객이 사망했으며 올해 1월에는 9세 아이가 택시에 치여 사망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이 강력 반발에 나서고 있어 실제 시행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진우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