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중 아픔 이겨가며 쓴 책”
2014-10-08 (수) 12:00:00
▶ 시집•수필집등 3권 출간한 육춘강 가나한글동산 교장
“많은 아픔을 겪는 와중에도 하나님은 꾸준히 제게 힘을 주어 글을 쓰게 하셨습니다.”‘기쁨의 향기’ 시집, ‘희망의 다리’수필집, ‘성경으로 배우는 한글과 영어’교재 등 3권을 최근 동시에 출간한 육춘강씨<사진>가 지난 3일 본보를 내방해 삶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노스필드한국학교 및 가나AB한글동산 교장으로 재직 중인 육춘강씨는 “한국에서 23년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한 후 미국에 와서도 한국학교 교사로 일하며 교육 관련 일을 해왔다”면서 “이번에 ‘성경으로 배우는 한글과 영어’는 성경을 이용해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도 들으면서 한글도 배울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인 교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암으로 하늘나라고 먼저가고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때 5층에서 떨어지는 등 아픔을 겪었다. 나 또한 유방암으로 4년 6개월간 투병하면서 하나님의 힘으로 고통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희망의 다리’ 와 ‘기쁨의 향기’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판매용이 아니라 책을 원하시는 분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북한 탁아소 설립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전한 육춘강 교장은 “한국에 있을 때 탁아소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 컸다. 투병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북한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어 책의 판매를 좋은 일에 쓰기로 결심했다”고 아울러 전했다.(연락처: 847-942-7661) <조선화 기자>shj@chicago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