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틀리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노래를 따라 하고 악기 연주도 쉽게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음악에 재능이 있어서 결국에는 이 재능으로 자신의 진로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음악을 좋아해서 콘서트도 열심히 가고 악기도 연주하는데 잘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학생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적성은 있지만 재능은 없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는 적성이 있다고만 해서 음악을 할 것이 아니라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음악에서 실력을 더 키워 유명 대회에서 입상이라도 하면 본인의 재능도 살리면서 저절로 과외활동의 영역도 확대되고 인생의 폭이 깊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취미: 아츠 부문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창의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 이 활동은 학교 외 활동에서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부문이다. 여기에는 로켓 만들기, 기관차 모형 만들기, 희귀한 물건수집, 블로그 운영 등이 있을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 커뮤니티 차원의 다양한 활동들로 영화관 관리, 행사 기획 및 스태프 등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시 또는 지역 내 비영리조직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아츠(Arts): 영화, 음악, 춤, 그림 그리고, 사진, 창작 등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활동들이다.
▲교회활동: 커뮤니티 봉사, 노인 지원, 이벤트 기획, 선교, 불우 어린이 및 극빈자 지원, 서머캠프 교사, 음악 또는 체육강사 등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
▲클럽: 체스, 수학, 바둑, 단편영화 제작, 사이언스, 외국어 스터디, 스케이트보딩 등.
▲조직활동: 학생 연합체, 기관의 학생위원회, 커뮤니티 산하 학생 이사회, 자문위원회 등으로 정치적인 면을 접할 수 있다.
▲미디어: 로컬 방송국 인턴, 학교 방송국 스태프, 이어북 스태프, 신문사 스태프, 로컬 신문사 인턴 등 분야가 다양하다. 언론인 또는 방송 등에 관심이 있는 경우 적당하다.
▲군사: 주니어 ROTC 또는 드릴팀 등에서 활동한다.
▲음악: 아츠에도 포함되지만, 분야가 많아 다시 정리한다면 합창단, 밴드(마칭, 재즈, 심포니 등), 오케스트라, 앙상블, 솔로 등이 있다. 음악은 학교는 물론, 교회, 커뮤니티 등의 기존 단체에 참여할 수 있고, 능력이 된다면 친구들과 독자적으로 조직해 활동할 수도 있다.
▲스포츠: 풋볼, 야구, 축구, 농구, 하키, 체조, 무용, 라크로스, 수영, 스키, 치어리더 등 이미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자원봉사: 키클럽, 튜터링 및 멘토링 클럽, 기금 모금, 너싱홈, 병원, 여론조사, 동물보호소 등 분야가 많다.
▲유급직: 가정형편 때문에 불가피하게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다른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대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은 과외활동이다. 반면 어떤 목표를 위해, 예를 들면 기금을 만들어 뜻 깊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할 수도 있다. 목표와 목적, 그리고 성과가 뚜렷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