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A 학생의 낮은 SAT점수
▶ 상위권 학생 잠재력 개발 기회 상실, 이민가정 정보부족 등 보충 힘써야
제임스는 미들 스쿨과 하이스쿨 첫 해까지만 해도 A를 받는 학생이었다. 그는 학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어려운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선생님들 사이에선 항상 칭찬이 자자하고 성적 또한 완벽하게 좋은 학생이었다. 2학년이 되었을 때 첫 AP 수업을 듣게 된 제임스는 갑자기 수업들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으며 성적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SAT 연습문제를 치렀는데 그 점수 또한 의외로 낮은 점수였다. 그의 부모가 그를 SAT 학원에 등록시켰을 때 제임스는 SAT 공부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에 무척 당황하게 된다. 사실 제임스의 이야기는 많은 아시안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책 읽기를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가 AP 영어에서는 B혹은 C를 받기도 한다. 항상 수학은 1~2년 정도 선행학습을 한 아이가 SAT Math에서는 700점을 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각 가정마다 이러한 상황들이 이상하다고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고등학교나 대학의 준비가 덜 된 아시안 가정에서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정보 부족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다. 많은 아시안 가정에서의 중요한 교육 목표는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시안들은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에 제일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기준하는 최고 대학이란 그 지명도에 근거를 하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가 혜택을 받고 있는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이 학습하는 것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학생들이 보다 수준 높은 학습을 하기 위해서 좋은 상급 학업단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설계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시스템은 어떤 학생도 낙오되지 않게 한다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No Child Left Behind’라는 기치 아래 가주의 학교와 학업의 목표는 낙오자 없는 졸업생 배출에 목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탑상위권 아이들에게 맞추기보다는 중하위권 아이들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떤 교사들은 우리가 상위권 학생들을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한다. 우리의 교육과 학교는 상위권 학생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
우리는 하향평준화로 만들 수 있는 중하위권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다. 물론 소외계층이나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관심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교육철학은 높은 교육열과 보다 높은 사회 성취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아시안 혹은 그러한 그룹에게는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년 동안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립학교는 전국적으로 비교해 보면 최하위로 떨어졌다. 문제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과밀수업세 명 중에 한 명은 과밀수업 중인 학교에 재학 중이다 교실 당 학생과 선생님의 비율은 캘리포니아가 전국적으로 두 번째로 높다.
2. 언어 장벽150만명의 캘리포니아 학생들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거나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로 분류된다. 이는 캘리포니아 전체 학생 인구에 ¼에 해당된다.
3. 교사의 자격약 1,900학교들 또는 170만명의 캘리포니아 학생들은 준비되지 않은, 자격이 미달된 교사에게서 배운다. 게다가 교재의 부족과 학교 시설의 열악함 등의 작은 문제들까지도 더해져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로 인해 캘리포니아 공립학교들은 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시간이나 어떤 자원도 가지고 있지 않다. 언론의 관심은 대부분 최악의 계층에 대한 캘리포니아 교육의 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다가 경제의 침체로 인하여 이러한 문제를 수습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오히려 아시안 학생들이 당면하는 결과는 자기의 학업수준이 캘리포니아에서는 충분할지 몰라도 미 전국적인 기준으로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하이스쿨 2~3학년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미전역에서 인정되는 많은 테스트에 몰두하게 되며 그들의 능력을 평가해 주는 미전역에서 통용되는 많은 테스트(SAT1, SAT2, ACT, AP 등)를 치르기 시작한다.
IB 테스트(IB 테스트는 전 세계 수험생의 능력과 비교한다)는 캘리포니아의 수험생들의 능력을 뉴욕이나 텍사스 등 타주의 수험생과 비교하여 평가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학생들은 공립학교 시스템에 의해서 그들이 받은 학문적 기본교육이 전국적 테스트를 치르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즉시 알게 된다.
또한 선생님들이 가르칠 교재는 이전에 적용된 적이 없는 전국적 기준(혹은 국제기준)의 테스트를 가르치기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부족한 교육수준은 학생들로 하여금 전국적 표준 테스트를 준비할 때나 대학 입학허가를 받을 때 뿐만 아니라 대학에 가서도 학업을 따라가기 위해서 부족했던 교육을 스스로 보완하게끔 요구한다.
그렇다면 해결책이 무엇인가?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8학년이나 9학년들은 전국적인 기준에 비교해 그들의 학업적 능력이 어떤지를 평가해 보아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시간이 있을 때에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전국기준에 따라가기 준비
▲책읽기가 느리거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은 보다 효과적인 독서방법을 습득하여야 하고 인문학이나 자연과학 수업에서 요구하는 엄청난 양의 독서와 씨름하기 전에 효과적인 독서능력을 배양하여야 한다.
▲글쓰기가 부족한 학생은 AP나 IB 수업에서 요구하는 분석적인 에세이에 대비하여 가능한 저학년부터 미리 미리 기초적 글쓰기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수학이나 과학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 기초를 단단하게 닦은 후에 선행학습을 하여야 한다.
▲Critical thinking 능력과 분석력은 SAT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연마해야만 한다.
캘리포니아 교육 시스템의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은 그들의 목표와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학문적 기초 토양을 만드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싶어 한다. 이는 정보력과 예지력을 필요로 하며 그러한 방법으로 자녀를 준비시킨 가정과 스스로를 준비한 학생들은 분명히 주변의 다른 그룹보다 앞서 가는 것은 자명한 일이며 그들이 준비한 성공의 기쁨을 맛볼 것이다.
대니 변<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213-455-8188(LA), (408)252-7742(북가주), www.FlexCollegePre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