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정한 리더십

2014-10-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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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마당

▶ 박수진 / 건강상담가

영화 ‘명량’은 얼마 전 미국 30여개 도시에서 상영되어 많은 한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 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더니 미국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몰렸다.

이 영화에 대해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는 이순신의 리더십에 관한 것이다. ‘이순신의 리더십이 아쉬운 때’라며 굵직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의 리더십 부재를 안타까워하는 글들을 많이 접하였다.

경제 분야에서도 ‘이순신 리더십’ 신드롬이 불어서 여러 기업들이 세미나와 특강을 통해 위기를 승리로 이끈 도전의식과 창조적 전략 등을 배우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의 조건, 자질 등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강의도 들으면서 나름대로의 답을 정리하면서 제대로 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들을 멘토로 삼기도 한다.

베스트셀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인 켄 블랜차드의 리더십에 관한 동영상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섬기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머리와 신념을 가져야 한다며, 섬기는 리더십의 모델로 예수님을 소개했다. 진정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예수님으로부터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나와는 너무도 멀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 기업인, 종교인, 정치인들로부터 배우는 리더십은 왠지 허전하고 불편한 구석이 있었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서 완전한 리더십의 모델을 만나게 되어 가슴 뿌듯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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