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가주 도시들 교육수준 낮다”

2014-09-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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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수준 높은 도시 7위에 산호세

▶ 낮은 도시 10위권에 살리나스등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전국 150개 도시대상 교육수준 조사에서 산호세시가 교육수준 높은 도시 7위에 올랐다. 반면 교육수준 낮은 도시 2위에 살리나스, 5위에 모데스토, 7위에 베이커스 필드, 10위에 프레즈노등 중가주 도시들이 대거 랭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재정 전문 사이트 ‘Wallethub’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미국 150개 도시의 교육수준 순위를 발표했는데, 산호세시가 7위를 차지한 반면 살리나스 시가 149위를 기록, 가장 교육수준이 낮은 도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5세 이상 성인 중 고교졸업장 및 박사 학위 보유자 수, 인구 대비 의사 수, 컴퓨터∙공학∙과학분야 종사자 수, 공립학교 교육의 질, 200개 대학 등록 학생 수 등으로 수행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은 “살리나스 시의 40만 농장 노동자들은 전세계 90%의 채소를 생산하며, 그들은 대부분 이민자들로 미국 고교 졸업장은 없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지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일부 살리나스 시민들은 조사결과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교육의 질 수준에 대해 일부 긍정하는 분위기다. 살리나스 시는 부족한 교육재정으로 인해 저소득 이민가정들에 대한무상 급식, 충분한 방과후 학습 등이 충분치 못하다.

또한 농업기반 위주 시 경제구조상 지역 출신들이 4년제 대학 졸업 후 살리나스로 다시 돌아 오는 청년들이 극히 드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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