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에 피해를 주는 한국의 불합리한 국적법 개정을 위해 미주 한인들이 진행하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서명운동’이 2,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 미주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추진위원회’(공동의장 김영진, 김봉건, 전종준)가 주축이 된 이번 청원에는 22일 오후 현재 2,868명이 서명을 마쳤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과 뉴저지, LA 등 미주지역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캐나다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추진위는 교회협의회를 통한 대규모 서명운동에 이어 미전지역 서명운동 등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서명운동을 확대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 웹사이트(yeschange.org)에서 진행 중인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름과 주소를 입력한 후 서명에 표시한 후 서명하기를 입력하면 된다.
김영진 공동의장은 “병역과 관련없이 미국에 뿌리내려 삶을 살아가는 한인 젊은이들 너무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태어난 우리 자녀들의 문제로 범동포적인 차원에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오는 10월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회의원과 병무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선천적 복수국적,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1차로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한인 2세들의 국적법 피해사례 등을 알릴 계획이다.<조진우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