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해외원정 성매매 급증

2014-09-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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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5년간 120건 적발

▶ 일본.필리핀에 이어 3번째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접대부 등으로 일하다 적발된 원정 성매매 건수가 지난 5년간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1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2013년 미국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한국인 건수는 모두 1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기간 전체 해외 성매매 적발건수 1,317건 가운데 9.1%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가별로는 일본 803건, 필리핀 157건 등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해외 원정성매매 검거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009년 40명에서 2013년에는 283명으로 7배 증가한 반면 남성은 2009년 66명에서 2013년 64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성매매 알선자를 적발한 건수도 2009년 22건에서 2013년 149건으로 7배나 늘었다
박남춘 의원은 "한국내 단속을 피해 해외에서 성매매를 하는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늘어나는 해외 성매매를 근절하려면 범행을 주도하는 해외 성매매 알선자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과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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