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북한에 대북특사 파견 협의 제의

2014-09-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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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네스 배 등 미국인 3명 석방 노력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사 파견 협의를 제의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북미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연방국무부가 한인 시민권자 케네스 배(사진)씨 등 북한 당국에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한 대북 특사 파견 관련 협의를 제의했다"며 "미국이 대북 특사로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만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 당국에 어떤 급의 인사를 원하는지 알려달라고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은 특사후보로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는 않은 채 억류 미국인들의 ‘불법 행위’를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원칙만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소식통이 소개했다.

한편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는 17일 워싱턴포스트 독자투고란 기고를 통해 "북한 여행은 임의체포와 장기구금 등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북한이 진정 관광객을 늘리고 싶다면 억류 중인 미국인 3명부터 석방시켜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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