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항공기 소음 못살겠다”

2014-09-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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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 주민 대규모 집회 경로 변경 촉구

“항공기 소음 못살겠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14일 퀸즈 커닝햄팍에서 열린 항공기 소음 집회에 참석해 항만청에 항공기 경로를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출처=트위터>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퀸즈 지역주민과 정치인 수백명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수년 째 이어지고 있는 항공기 소음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스티브 이스라엘 연방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지역주민 250명은 14일 퀸즈 커닝햄팍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고 뉴욕뉴저지항만청(PA)과 연방항망청에 항공기 경로를 변경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으로 일상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다. 얼마나 더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은 더욱 더 심각한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제는 주민들의 힘을 모아 강력한 목소리를 전달해야한다”고 말했다.


퀸즈 지역주민들은 항만청이 2012년 2월부터 라과디아 공항과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상당수의 항공기를 해안 방면으로 우회하지 않고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의 주택가를 지나가도록 조정하면서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 받아왔다.
이미 수차례 항의집회를 열고 정치인들이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항만청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시사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컨설턴트를 고용했다”며 “조만간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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