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구사 직원 채용한다”
2014-09-13 (토)
킨더가튼의 한 학급 구성원을 모두 한인과 중국계 학생만으로 꾸렸다가 본보의 고발성 기사<본보 9월9일자 A1면 보도>이후 긴급 시정한 퀸즈 베이사이드 P.S.159 초등학교가 한국어 구사 직원을 채용한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는 12일 “P.S.159가 한인 학부모들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 한인 직원 채용 계획을 전달해왔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P.S.159가 채용하게 될 직원은 ‘학교 업무 보조(Aide)’ 업무를 맡게 돼 학교의 각종 업무를 돕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교내 한인학생이 많은 만큼 한인 학부모에게 각종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반대로 한인 학부모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학교가 곧바로 답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업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이다. 관심이 있는 한인은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18일 전까지 P.S.159 우편(205-01 33rd Ave Bayside, NY 11361) 또는 이메일(Pdidio@schools.nyc.gov)을 통해 폴 디디오(Paul Didio) 교장에게 보내면 된다.
P.S. 159 킨더가튼은 전체 5개반 중 1개반을 한인 7명과 중국계 학생 19명만으로 채워 인종차별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학교는 지난 11일 전체 킨더가튼 학부모 모임을 갖고 새로운 학급 배정 사실을 발표했다.<함지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