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강’등 자매결연 강 소개

2014-09-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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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노이주지사실, ‘2014 자매강과 호수 전시회’

‘한강’등 자매결연 강 소개

‘2014 자매강과 호수 전시회’를 담당하고 있는 주지사실의 클라우드 워커씨가 한국 한강 소개 코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의 한강 등 일리노이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세계의 강들을 소개하는 ‘2014 자매강과 호수 전시회’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다운타운 주청사 톰슨센터 아트리움에서 열렸다.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실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한강을 포함해 브라질 카리바르브강, 중국의 황푸강, 아일랜드의 리강,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 멕시코의 파츠쿠아로 호수, 폴란드의 비스툴라강 등 8개 자매결연을 맺은 강과 호수를 소개하고 현지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퀸 주지사는 지난 2008년 한국을 방문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강과 자매강 결연을 맺은 바 있다. 그후 퀸 주지사는 주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여행을 장려하고 일리노이와 한국간 교역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회의 한강 소개코너에서는 한강의 기원, 역사, 길이, MOU 체결 일시 등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돼 있다. 광진대교에서 시작되는 40마일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한강을 둘러볼 수 있으며 잠실과 여의도를 잇는 관광크루즈, 한강워터 택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관광자원 소개와 더불어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에 관한 정보도 제공했다.

퀸 주지사는 “자매강 및 호수 결연을 맺은 나라의 좋은 예가 될 만한 수로시스템을 정보를 공유하고 미시간호수와 일리노이주내 강에 접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한강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아주 인상깊었다. 일리노이주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한국계 미국인들도 많이 거주해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일리노이주민들이 아름다운 한강을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담당한 주지사실의 클라우드 워커씨(노인정책기획관)는 “8개의 자매강과 호수 중 한국의 한강이 전시회에 첫 번째로 소개되어 있다. ‘Sister Rivers Tre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리노이주와 자매강을 맺은 한강에 일리노이주의 팻말과 함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를 기획중이다. 한강을 방문한 일리노이주민들이 그 나무들을 보고 반가워할 일이 곧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일자로 퀸 주지사측에 보낸 서한을 통해 자매강과 호수전시회에 한강을 소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함과 아울러 ‘Sister Rivers Tree’ 프로그램을 같이 추진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일리노이주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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