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브릿지에 콘돔.속옷이…

2014-09-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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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물쇠 매달린 자리에 각종 성인용품 등장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안전을 위협할 만큼 넘쳐나던 사랑의 징표, 자물쇠가 사라지자 이제는 성인용품 및 속옷 등이 걸어져 몸살을 앓고 있다.

뉴욕시교통국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사랑의 징표로 잠긴 자물쇠를 안전상의 이유와 다리 훼손방지를 위해 이 다리 경간 5,989피트 구간에서 5,600여개를 제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콘돔, 탐폰, 속옷 등을 비롯한 성인용품은 물론 명함, 젖꽂지 등 각종 쓰레기 등이 자물쇠 대신 사랑의 징표로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매달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교통국은 “자물쇠를 비롯한 각종 물건들이 잠재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행자들과 운전자들에게 위험함은 물론 이를 제거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며 “131년 된 브루클린 브릿지가 훼손 되지 않게 물건을 거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교통국은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1주일에 금요일과 목요일 2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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